<앵커> 5월 광공업생산이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회복되고 있다고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실물경기 부진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5월 광공업생산은 반등에는 성공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1% 증가했습니다.
조업일수가 많았던 것과 FTA효과 등으로 수출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복 모멘텀이 아직은 미약하기 때문인데요.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와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소매판매도 의복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달보다 0.7% 정도 늘어나는데 불과했습니다.
재고 역시 전달보다 0.7%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15% 증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해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p,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p 각각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실물경제 흐름은 무엇보다 올 하반기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출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