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여제 전격은퇴...왜?

입력 2012-06-30 22:01  

스타크래프트의 여제 서지수 STX소울 프로게이머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눈에 띄는 외모와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을 연상시키는 컨트롤로 주목 받으며 서지수는 `여제`라는 별명과 함께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다. 사용하는 아이디와 달리 종목은 테란을 사용했던 서지수 선수는 2005년 여성부 우승을 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이후 여성부 리그 폐지에도 불구하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하며 10년간 프로게이머 업계에서 `홍일점` 역할을 하며 남성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서 선수는 프로게이머의 경험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스타리그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17일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STX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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