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SK하이닉스 신규라인인 M12라인 준공식에 참석한 SK그룹 최태원 회장.
최 회장은 최근 터키를 비롯해 브라질, 미국 등을 다니며 느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느낌부터 얘기를 꺼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그룹 회장
“어느시장도 쉽지 않다. 가서보면 다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 특히 브릭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구가하던 곳들조차 주춤하고.. 올해는 과연 작년처럼 큰 폭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암울해하고 그렇다고 대책도...”
하지만 자신은 최근 해외 각국에서 큰 환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위기를 극복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SK하이닉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런 기술기반에 상품력이 있고 제품을 만들어낼 상품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자기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자기 내부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는 가지고 있다.”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에 대응할 것도 암시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 SK그룹 회장
“그 동안 손 놓고 있지 않았다. 최소한 두건의 LAMD사와 아이디어 플래시를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부가가치를 좀 더 올려서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조금 더 많은 리턴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준비들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특히 청주공장의 많은 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해 저도 진력을 다할 것”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SK 이름을 단지 100일 정도가 됐다며, 물리적 통합을 떠나 이제 서로의 문화적 장점을 받아들여 보이지 않는 시너지를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SK그룹 회장
“하이닉스가 지니는 독특한 장점의 문화가 있다. SK그룹 역시 수십년간 갈고 닦아 온 문화가 있다... 보이지 않는 시너지를 생각한다. 이런 시너지를 여러분들이 좀 더 창출해 줬으면..”
최 회장은 또 SK하이닉스의 이번 신규라인인 M12라인을 SK그룹의 행복경영과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태원 / SK그룹 회장
“M12(청주공장 신규라인)는 많은 하이테크 제품을 만들어 내겠지만 여러분의 가슴속 공장들은 행복을 많이 만들어 내시기를...”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