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부위원장 "대주주, 사익 추구만 노린다"

입력 2012-07-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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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반기에도 대기업 사주들의 사익 추구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하반기 정책방향 간담회에서 "계열사 도움을 받은 특정 대주주들이 잘못된 사익을 노리는 게 문제"라며 "덩치 큰 대기업이라도 중소기업 없이는 홀로 설 수 없는 만큼 동반성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함이 없는 제도"라고 평가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하반기 대기업집단의 정보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감시와 시장 압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들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9월에는 기업집단의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높이기 위해 내·외부 견제장치의 작동 실태를 보여주는 지배구조현황을 평가하고 이에 앞선 8월에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사회적 개선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거래현황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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