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임직원 17명, 스톡옵션 14배 대박

입력 2012-07-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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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임직원 17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14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황보경 씨와 최성준 씨, 오동원 씨 등 3명과 과거 지누션 멤버로 활동했던 미등기임원 김존(지누)씨, 직원 13명 등 임직원 17명은 이날 스톡옵션 34만8천560주를 행사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주당 3천214원. 이날 현재 와이지엔터의 종가가 4만9천5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6만주를 보유한 황보경 씨는 27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두게되며, 4만9천주를 보유한 최성준 씨도 22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깁니다.

오동원 씨도 6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두고 미등기임원인 김존 씨도 21억원이넘는 차익이 예상됩니다.

이번 스톡옵션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3일로 해당일 이후 보유지분을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습니다.

와이지엔터는 스톡옵션 행사 부담으로 전 거래일보다 6.39%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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