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석유전자상거래가 시행 석달째를 맞아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석유 시장 참여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해 보입니다.
신유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석달간 석유전자상거래제도를 통해 거래된 총 정유거래량 추이입니다.
지난 3월 30일 첫거래를 시작한 후 4월과 5월 총거래량은 각각 52만 리터, 40만 리터였고, 지난 6월 들어서야 210만 리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부터 시행된 석유수입제품의 세제혜택을 앞두고 미리 맛보기로 참여한 소극적 공급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박찬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석유시장팀 팀장
"수입사대리점이 미리 전자상거래를 알기위해서 사전준비차원에서 들어온것과 정유사들이 5월 말부터 참여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석유가격 인하의 실질 주체인 대형 정유사들의 참여가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가 공급하는 것은 전체 물량의 약 20%에 불과합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시장에 들어오긴했지만, 독과점 형태로 공급하던 이들 정유사들이 물량 공급에 적극적이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혼합판매로 인한 석유 품질 우려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대형 정유사들이 시장참여를 꺼리는 까닭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거래소는 시장이 초기단계에 있는만큼 상황을 봐가며 차차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선형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 사무관
"어떤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시장상황을 좀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늘어난 석유전자상거래량을 더욱 늘리며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거래소, 공급자간 이해관계 조율을 통한 시장 참여 시스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석유전자상거래가 시행 석달째를 맞아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석유 시장 참여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해 보입니다.
신유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석달간 석유전자상거래제도를 통해 거래된 총 정유거래량 추이입니다.
지난 3월 30일 첫거래를 시작한 후 4월과 5월 총거래량은 각각 52만 리터, 40만 리터였고, 지난 6월 들어서야 210만 리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부터 시행된 석유수입제품의 세제혜택을 앞두고 미리 맛보기로 참여한 소극적 공급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박찬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석유시장팀 팀장
"수입사대리점이 미리 전자상거래를 알기위해서 사전준비차원에서 들어온것과 정유사들이 5월 말부터 참여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석유가격 인하의 실질 주체인 대형 정유사들의 참여가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가 공급하는 것은 전체 물량의 약 20%에 불과합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시장에 들어오긴했지만, 독과점 형태로 공급하던 이들 정유사들이 물량 공급에 적극적이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혼합판매로 인한 석유 품질 우려에 대해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대형 정유사들이 시장참여를 꺼리는 까닭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거래소는 시장이 초기단계에 있는만큼 상황을 봐가며 차차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선형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 사무관
"어떤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시장상황을 좀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늘어난 석유전자상거래량을 더욱 늘리며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거래소, 공급자간 이해관계 조율을 통한 시장 참여 시스템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