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KT스카이라이프 불법 행위 중단해야"

입력 2012-07-05 16:07  

<앵커>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안테나 없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사업자인 케이블TV협회는 이번 스카이라이프의 서비스가 명백한 불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말부터 시작한 KT스카이라이프의 DCS 서비스.

개별 접시 안테나 없이도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서비스 시작 석달만에 가입자만 4천 가구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사업자로 구분돼 있지만 DCS 기술을 통하면 자유롭게 유선방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경쟁사업자인 케이블TV협회가 DCS 서비스가 현행 방송법을 위반한 탈법위성방송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정호성 SO협의회 회장

"KT스카이라이프의 DCS 서비스는 방송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면 현행 방송법 및 규제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이라는 자신들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KT스카이라이프는 이런 케이블TV협회의 주장이 방송통신융합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DCS 기술은 이미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고, 위성 음영지역을 해소해 시청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협회가 제기하고 있는 법적 논란은 전혀 근거가 없고, 지난달 2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DCS 관련 정책 지원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문화와 새로운 기술의 확산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

위성과 케이블을 뛰어넘는 또 다른 융합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사업자들간의 영역 다툼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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