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장 시작 9분만에 하락 전환

국내 증시가 유럽과 삼성 호재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시작 9분만에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0.23% 내린 1871.2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3억원, 107억원 순매수 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4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 가운데는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섬유·의복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전기·가스와 통신업, 서비스업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포스코와 기아차, LG화학, SK하이닉스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어제보다 0.22% 오른 498.4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안랩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다음, 파라다이스도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