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국경제TV는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을 35층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재건축 추진 조합은 한강 조망에 따라 집값이 3억원이나 차이가 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입니다.
한강이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에 따라 아파트값이 크게 다릅니다.
<인터뷰> 이촌동 인근 공인중개사
“4층이 22억에 팔렸어요. 15층도 또 팔렸어요. 15층은 25억3천에 팔렸어요. 똑같은 구조에서“
이른바 로열층인 고층부는 매매가격은 물론 전셋값에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한강 조망권이 서울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산조망, 강조망. 특히 물조망을 선호합니다. 그러다보니까 한강이 조망되는 아파트가 선호되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런부분이 가격에 많이 반영 되면서 한강 조망권이 되는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특성은 조망과 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친환경, 웰빙이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조망권이 주택 구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른 겁니다.
최근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을 35층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겠다고 나서면서 조합과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반포1차 재건축 주민
"(35층으로 짓게되면) 최소 200세대 정도가 차이가 나고요. 한강조망이 되고 안 되고가 200여세대고 그거를 세대당 3억씩 계산하면 600억이 되는거죠."
조합은 기존 계획안인 49층에서 35층으로 짓게되면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세대가 200세대 정도 줄어들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따라서 세대 당 약 3억, 총 600억원에 달하는 기대수익이 떨어진다며 서울시 주택정책에 크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스탠딩>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게되면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서울시.
높아지는 한강 조망권의 가치만큼 시와 주민들 간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임동진입니다.
최근 한국경제TV는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을 35층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재건축 추진 조합은 한강 조망에 따라 집값이 3억원이나 차이가 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입니다.
한강이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에 따라 아파트값이 크게 다릅니다.
<인터뷰> 이촌동 인근 공인중개사
“4층이 22억에 팔렸어요. 15층도 또 팔렸어요. 15층은 25억3천에 팔렸어요. 똑같은 구조에서“
이른바 로열층인 고층부는 매매가격은 물론 전셋값에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한강 조망권이 서울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산조망, 강조망. 특히 물조망을 선호합니다. 그러다보니까 한강이 조망되는 아파트가 선호되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런부분이 가격에 많이 반영 되면서 한강 조망권이 되는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구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특성은 조망과 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친환경, 웰빙이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조망권이 주택 구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른 겁니다.
최근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을 35층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겠다고 나서면서 조합과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신반포1차 재건축 주민
"(35층으로 짓게되면) 최소 200세대 정도가 차이가 나고요. 한강조망이 되고 안 되고가 200여세대고 그거를 세대당 3억씩 계산하면 600억이 되는거죠."
조합은 기존 계획안인 49층에서 35층으로 짓게되면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세대가 200세대 정도 줄어들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따라서 세대 당 약 3억, 총 600억원에 달하는 기대수익이 떨어진다며 서울시 주택정책에 크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스탠딩>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게되면 주변경관을 해친다는 서울시.
높아지는 한강 조망권의 가치만큼 시와 주민들 간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