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하반기 키워드 '스마트환전'

입력 2012-07-09 17:36   수정 2012-07-09 17: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해운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스마트환전과 같은 적극적인 외환 거래로 환율 변동에 대응할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해운업계.

5년째 적자에 허덕일 만큼 최악의 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해운업계가 이런 어려움을 넘어 올 하반기 반전을 노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

"해운시황 침체가 단시간 내에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해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반기에 경제나 환율, 외환시장 전반을 조명해 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책을 찾아봐야 합니다."

특히 늘 외국 선사들과 거래를 해야 하는 업종 특성상 적극적인 외환거래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운사 외환 담당자들은 하반기 주요 자금 운용 방안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환전(EFP)을 꼽았습니다.

스마트환전은 달러 선물을 이용한 환전 기법으로 환율이 유리할 때 예약한 뒤 언제든지 환전할 수 있어 수출입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는데다 실제 수요자 사이 거래가 오가는 만큼 경기에 민감한 해운업계에도 적격입니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기존 은행과의 외환 거래가 고착화된 탓에 그동안 해운사들과의 계약이 적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주 삼성선물 외환전략팀 과장

"해운사 같은 경우 배를 운반하거나 용선할 경우 100% 운임이 달러 베이스로 받기 때문에 이왕이면 좀 더 저렴한 비용과 좋은 환율로 환전하기에는 (스마트환전)이 해운사들에게 유리하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환전과 환헤지가 동시에 이뤄지는 스마트환전이 위기의 끝자락에 선 국내 해운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