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는 자녀 부부를 대신해 손자나 손녀를 보는 노인들은 한달에 31만~50만원의 수고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4명은 아예 수고비 없이 손주들을 돌보고 있었다.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조윤주 교수는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투고한 `손자녀 양육 참여 노인의 활동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 3개월 이상 손주를 돌본 60에 이상 여성 10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하루 평균 손주를 돌보는 시간은 5~6시간이었다. 조 교수는 하루 평균 양육 시간이 비교적 짧게 나타난 것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시간을 제외하고 조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녀로부터 수고비를 받는 않는 응답자는 전체의 37.9%였고 수고비 액수로는 31~50만원(22.3%), 10~20만원(20.4%), 21~30만원(12.6%) 순으로 나타났다. 손주들을 양육하는 노인들이 느끼는 충족도와 활동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조 교수는 "가임 여성의 출산율이 1.08명까지 떨어지면서 일명 `1.08의 쇼크`를 경험한 이래 우리 사회는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에 봉착했다"면서 "육아를 위해 타인을 고용할 경우 지불하는 금액을 고려하면 조부모의 양육 참여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조윤주 교수는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투고한 `손자녀 양육 참여 노인의 활동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 3개월 이상 손주를 돌본 60에 이상 여성 10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하루 평균 손주를 돌보는 시간은 5~6시간이었다. 조 교수는 하루 평균 양육 시간이 비교적 짧게 나타난 것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시간을 제외하고 조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녀로부터 수고비를 받는 않는 응답자는 전체의 37.9%였고 수고비 액수로는 31~50만원(22.3%), 10~20만원(20.4%), 21~30만원(12.6%) 순으로 나타났다. 손주들을 양육하는 노인들이 느끼는 충족도와 활동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조 교수는 "가임 여성의 출산율이 1.08명까지 떨어지면서 일명 `1.08의 쇼크`를 경험한 이래 우리 사회는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에 봉착했다"면서 "육아를 위해 타인을 고용할 경우 지불하는 금액을 고려하면 조부모의 양육 참여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