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3개월만에 새벽출근 걸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출근경영을 재개한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에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올 들어 연초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참관 차 출국했을 때와 지난 5월 유럽 현지 시장 점검 차 해외에 나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례 출근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회장님이 오늘 출근을 안 하시긴 했지만 건강문제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은 이 회장의 조기출근에 대해 "유럽위기 등 외부환경이 좋지 않아 이를 위해 삼성 그룹이 긴장해야 한다는 회장님의 무언의 메시지가 아니냐"고 말한 바 있어 오늘 이 회장이 출근 하지 않은 것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