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내려도 부동산 침체로 가계부채 영향 적다"

입력 2012-07-13 17:23   수정 2012-07-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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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부동산 침체에 따라 금리를 인하해도 가계부채에 미치는 파장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운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3일 `2012년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부동산 가격이 가계부채 문제를 주도했다"며 "최근 부동산 상황을 보면 특히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가 없기 때문에 한은의 이번 통화정책 결정이 가계부채에 영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신 국장은 또 "통화정책이 경기와 물가, 가계부채 등 한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경제상황 전반을 감안하고 정책을 편다"며 최근 정부와 한은의 경기대응 성향이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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