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미증시 'JP모건 선전'에 급등

입력 2012-07-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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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증시 마감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도국 엄보람 기자 나왔습니다. 우선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13일 뉴욕증시는 7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파생상품 투자손실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올리면서 선전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3.82포인트, 1.62% 상승한 1만 2777.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2.28포인트, 1.48% 오른 2908.47에 끝났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2.02포인트, 1.65% 오른 1356.78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시건 대학교와 톰슨로이터가 공동집계해서 발표한 `7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72로 전문가 예상치인 73.4를 큰 폭으로 밑돌았고,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장 시작 전에 발표된 6월 산업자 생산물가(PPI)는 0.5%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0.1% 상승을 기록해 불안감이 커졌었는데요,

하지만,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JP모건의 주가는 6% 가까이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5%, 모건스탠리도 3.69% 오르는 등 대형 금융주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7.6%로 둔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앵커>

유럽증시 마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유럽 주요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 주간의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1.03% 오른 5,666.13으로 마감했고, 독일 지수도 2.15%나 오른 6,557. 10, 프랑스 지수 역시 1.46% 상승한 3,180.81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와 이탈리아 국채 발행금리가 낮아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네, 해외증시 마감 상황 브리핑에 엄보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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