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에 실린 경제, 산업관련 기사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경제
- 재건축 `면적 다이어트`
1~2인 가구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은퇴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1면 톱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설계 변경하거나 조합원들이 중대형 대신 중소형을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기존 집보다 줄여 옮기거나 큰 집 1채 대신 작은 집 2채를 받는 `1+1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주로 서울 강남권의 전용 85㎡ 초과 평형이 많은 단지들이라고 합니다.
- 신원, 이탈리아 명품 가방 브랜드 인수
국내 패션업체 신원이 197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해외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신원은 이탈리아 럭셔리 가방 브랜드 ‘로메오 산타마리아’ 지분 100%를 인수, 본격적으로 명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 중국에, 하반기에는 국내에 로메오 산타마리아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 6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지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늘어 4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지만, 수입은 5.5%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유럽연합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40.7% 급감하며,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효자 품목인 자동차 전체 수출이 2009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자동차 수출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당 분야 수출이 부진할 경우 무역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OLED팀의 `실패한 배신`
삼성의 OLED 기술이 LG로 유출되는 과정에서 같은 팀에 있던 삼성 연구원의 절반 이상이 LG로 옮기려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4부는 지난 4월 경찰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삼성과 LG 간의 OLED 기술유출 사건에 가담한 11명을 산업기술유출방지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부 감시망과 혹시 모를 수사에 대비해 국내 이메일 대신 수사당국이 접근할 수 없는 G메일만 이용했으며, 노트북보다 숨기기 쉬운 USB에만 자료를 담았고 종이 문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LG는 기술을 빼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삼성의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수입차 10대 중 7대 지방서 팔려
수입차는 강남에서 많이 팔린다는 공식이 깨졌다는 소식이 경제면 상단에 올라왔습니다. 신문은 지난 2003년 서울의 수입차 소비량이 50%에 달했지만, 올해 20%대 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서울 안에서도 서울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던 강남지역 소비자 역시 같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2003년 2%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10년 만에 8%로 5배나 커진 이유로 업체들이 지방에 신규 점포를 대거 신설하는 동시에 국산차와 경쟁할 저가형 차량을 많이 들여오기 시작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햇반ㆍ다시다 가격 8~9% 오를 듯
CJ 제일제당이 `햇반`과 `다시다` 등 주요 제품가격을 8~9%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대형마트 등에 해당 제품의 가격을 9.4%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양념류 가격도 평균 8% 정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동원 F&B도 참치 캔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식탁물가 고민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중앙일보
- `돈맥경화` 2000년 이후 최악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맥경화` 흐름이 심해지면서 금리 인하와 재정정책 등 경기대책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사가 1면 톱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주식시장도 활기를 잃어 지난 11일 유가증권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07년 3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조원 미만으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 삼성물산 등 국내 간판급 상장사 20개사가 현금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불황에 `못난이 농수산물` 불티
불황 속에서 식료품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몰리고 있고, 재배 과정에서 덜 자랐거나 상품 출하과정에서 생긴 흡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농수산물이 인기라는 소식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생긴 `낙과`로, 정상가에 비해 50~70% 가까이 싸다고 합니다.
그 동안 농민들은 흠집 상품을 정상가의 20%도 안되는 헐값에 중간상인에게 넘겨왔지만,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직거래를 팔수 있게 돼 농민들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동아일보
- 기업들 휴가는 늘리고 휴가비는 줄였다
매년 줄어드는 추세였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일수가 올해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는 소식이 1면 하단에 올라왔습니다.
신문은 불황 때문에 생산량을 줄이는 기업들이 휴가비는 줄이고 기간은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기는 8월 초순이 42.9%로 가장 많았고 7월 말이 29.6%로 뒤를 이었습니다.
- 유류할증료 내달 8~9% 추가 인하
항공운임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노선별로 8~9%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미주 지역 왕복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약 2만5천원 가까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항공유가에 따라 매달 조정되는 것으로 항공권을 사는 시점에 적용됩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경제
- 재건축 `면적 다이어트`
1~2인 가구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은퇴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1면 톱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설계 변경하거나 조합원들이 중대형 대신 중소형을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기존 집보다 줄여 옮기거나 큰 집 1채 대신 작은 집 2채를 받는 `1+1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주로 서울 강남권의 전용 85㎡ 초과 평형이 많은 단지들이라고 합니다.
- 신원, 이탈리아 명품 가방 브랜드 인수
국내 패션업체 신원이 197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해외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신원은 이탈리아 럭셔리 가방 브랜드 ‘로메오 산타마리아’ 지분 100%를 인수, 본격적으로 명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 중국에, 하반기에는 국내에 로메오 산타마리아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 6월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지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늘어 4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지만, 수입은 5.5%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유럽연합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40.7% 급감하며,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효자 품목인 자동차 전체 수출이 2009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자동차 수출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당 분야 수출이 부진할 경우 무역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OLED팀의 `실패한 배신`
삼성의 OLED 기술이 LG로 유출되는 과정에서 같은 팀에 있던 삼성 연구원의 절반 이상이 LG로 옮기려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4부는 지난 4월 경찰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삼성과 LG 간의 OLED 기술유출 사건에 가담한 11명을 산업기술유출방지법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부 감시망과 혹시 모를 수사에 대비해 국내 이메일 대신 수사당국이 접근할 수 없는 G메일만 이용했으며, 노트북보다 숨기기 쉬운 USB에만 자료를 담았고 종이 문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LG는 기술을 빼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삼성의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수입차 10대 중 7대 지방서 팔려
수입차는 강남에서 많이 팔린다는 공식이 깨졌다는 소식이 경제면 상단에 올라왔습니다. 신문은 지난 2003년 서울의 수입차 소비량이 50%에 달했지만, 올해 20%대 까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서울 안에서도 서울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던 강남지역 소비자 역시 같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2003년 2%에 불과했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10년 만에 8%로 5배나 커진 이유로 업체들이 지방에 신규 점포를 대거 신설하는 동시에 국산차와 경쟁할 저가형 차량을 많이 들여오기 시작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햇반ㆍ다시다 가격 8~9% 오를 듯
CJ 제일제당이 `햇반`과 `다시다` 등 주요 제품가격을 8~9%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대형마트 등에 해당 제품의 가격을 9.4%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양념류 가격도 평균 8% 정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동원 F&B도 참치 캔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식탁물가 고민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중앙일보
- `돈맥경화` 2000년 이후 최악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맥경화` 흐름이 심해지면서 금리 인하와 재정정책 등 경기대책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사가 1면 톱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주식시장도 활기를 잃어 지난 11일 유가증권 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07년 3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조원 미만으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 삼성물산 등 국내 간판급 상장사 20개사가 현금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불황에 `못난이 농수산물` 불티
불황 속에서 식료품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몰리고 있고, 재배 과정에서 덜 자랐거나 상품 출하과정에서 생긴 흡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농수산물이 인기라는 소식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생긴 `낙과`로, 정상가에 비해 50~70% 가까이 싸다고 합니다.
그 동안 농민들은 흠집 상품을 정상가의 20%도 안되는 헐값에 중간상인에게 넘겨왔지만,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직거래를 팔수 있게 돼 농민들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동아일보
- 기업들 휴가는 늘리고 휴가비는 줄였다
매년 줄어드는 추세였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일수가 올해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는 소식이 1면 하단에 올라왔습니다.
신문은 불황 때문에 생산량을 줄이는 기업들이 휴가비는 줄이고 기간은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여름휴가 시기는 8월 초순이 42.9%로 가장 많았고 7월 말이 29.6%로 뒤를 이었습니다.
- 유류할증료 내달 8~9% 추가 인하
항공운임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노선별로 8~9%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미주 지역 왕복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약 2만5천원 가까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항공유가에 따라 매달 조정되는 것으로 항공권을 사는 시점에 적용됩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