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인수전, KB금융·대한생명 참여

입력 2012-07-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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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ING그룹이 최근 유럽 경제위기 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ING생명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G생명의 아시아태평양 법인을 3개 부문으로 나눠 매각하기로 하고 오늘 본입찰 제안서를 받았는데요.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ING생명 인수전에는 국내 금융기관으로 KB금융대한생명이 뛰어들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 법인 등을 분리매각하는 이번 인수전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매각주간사로 이날 오후 1시 본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에, 대한생명은 ING생명 동남아법인에 각각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ING생명 한국법인에는 KB금융과 AIA생명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일, KB금융이 한국법인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5위권의 대형 생보사로 떠오르게 됩니다.

홍콩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담당하는 ING생명 동남아법인 인수 본입찰에는 대한생명과 5개의 외국계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ING생명 M&A의 관건은 인수가격이 될 전망입니다.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3개법인 전체 매각 가격이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가운데 ING생명 한국법인은 3조원이 넘고, 동남아법인은 3조원 안팍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ING생명의 인수 우선협상자는 2차 실사 등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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