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CEO]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대표

입력 2012-07-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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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KDB자산운용이 월가 출신 운용전문가를 영입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대표는 오늘 취임기자간담회를 갖고 특히 아시아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대표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각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에 90%이상 투자할 것이다."

전 대표는 또 하락장에서도 돈을 버는 펀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올라가면 수익을 내지만 하락장에서는 속수무책인 국내펀드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대표

"방향이 없는 마켓에서 돈 버는 상품 연구할 것이다. 마켓 리스크 헤지할 수 있는 상품들.."

여기에는 앞으로 몇년간 세계 경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일 것이라는 판단이 바탕이 됐습니다.

헤지펀드 운용전략도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대표

"롱숏 전략으로 시작해서 매크로 전략, 채권환율 전략 등을 점차 활용할 것이다"

전 대표는 또 운용사 전체 전략도 `판매`위주에서 `운용`위주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월가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산운용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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