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상승 마감‥美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뉴욕증시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78.33포인트 0.62% 오른 12,805.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0.03포인트 0.74% 상승한 1,363.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0포인트 0.45% 뛴 2,910.04를 기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실업률 하락 속도는 좌절할 정도로 느리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부정적인 경제 진단을 바탕으로 시장은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3차 양적완화 등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코카콜라 모두 지난 2분기 주당 순익은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습니다.

야후 역시 주당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장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미국의 주택시장 지수는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산업생산도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제유가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79센트 0.9% 오른 배럴당 89.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과 서방의 긴장 고조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한편 금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8월 인도분 금이 어제보다 2.10달러 0.1% 떨어진 1,589.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