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검사 착수

입력 2012-07-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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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이 제기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투자검사국은 오늘(18일)부터 약 1주일간 5~6명의 검사 인력을 투입해 골든브릿지증권을 부문 검사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이 골든브릿지증권에 대한검사에 착수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말 이후 처음입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조는 그동안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부실을 메우기 위해 골든브릿지증권 자금을 불법적으로 투입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 2005년 체결한 `노사공동경영` 약정을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지난 4월 23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측은 이 회장과 관련한 노조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파업은 기득권 유지와 경영권 침해를 위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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