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최근 경쟁이 심화된 매트리스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광고 홍보를 확대하고 있지만, 무리한 지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2011년 한 해 동안 광고선전비로 237억원을 지출, 지난해 매출 1천862억원 중 13%를 홍보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급여와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지난해 판관비가 506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광고비로 쓴 셈입니다.
지난 1분기 역시 매출액 457억원 중 57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지출했고, 특히 소녀시대와 배우 이선균을 모델로 기용, `Have a Good 잠`이라는 CF를 진행하면서 광고비 지출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그룹 멤버별 개인 계약이 안되고 단체 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어도 모델 계약비로 6~7억원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이스침대는 한 해 TV 광고에만 150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소녀시대 멤버에 더불어 배우 이선균을 함께 계약하면서 모델료로만 10억원 이상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업계에서는 CF 모델의 경우 TV광고 촬영 건수 및 지면 촬영 건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10억원이라는 추산 역시 `최소` 추정치라고 설명합니다.
이번에 소녀시대를 모델로 발탁한 것은 최근 웅진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을 비롯해 한샘, 에몬스가구 등의 매트리스 판매 증가에 시장을 위협받자 홍보에 승부를 건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스침대는 초창기 슬로건이었던 "침대는 가구가 아니야"라는 문구까지 CF에 되살리면서 가구업체나 타 업종 기업의 진출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매트리스 렌탈사업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지난 6월까지 7개월만에 렌탈 계정이 3만3천300개로 늘어났습니다.
웅진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에게 살균 등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구업체 한샘 역시 2008년 80억원에 불과하던 매트리스 매출이 지난해 맞춤형 매트리스 제품을 출시한데 힘입어 140억원까지 성장했고, 올 상반기에만 79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한샘은 올해 연간 매트리스 매출이 전년대비 44%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수 십년간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 1위를 지켜온 에이스침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까지 침체되고 있는 시점에 무리한 광고를 집행해 걱정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판관비 증가는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로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광고선전비를 과다하게 지출하기 보다는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경쟁 업체들처럼 유통구조와 제품 혁신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2011년 한 해 동안 광고선전비로 237억원을 지출, 지난해 매출 1천862억원 중 13%를 홍보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급여와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지난해 판관비가 506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광고비로 쓴 셈입니다.
지난 1분기 역시 매출액 457억원 중 57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지출했고, 특히 소녀시대와 배우 이선균을 모델로 기용, `Have a Good 잠`이라는 CF를 진행하면서 광고비 지출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그룹 멤버별 개인 계약이 안되고 단체 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어도 모델 계약비로 6~7억원을 썼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이스침대는 한 해 TV 광고에만 150억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소녀시대 멤버에 더불어 배우 이선균을 함께 계약하면서 모델료로만 10억원 이상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업계에서는 CF 모델의 경우 TV광고 촬영 건수 및 지면 촬영 건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10억원이라는 추산 역시 `최소` 추정치라고 설명합니다.
이번에 소녀시대를 모델로 발탁한 것은 최근 웅진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을 비롯해 한샘, 에몬스가구 등의 매트리스 판매 증가에 시장을 위협받자 홍보에 승부를 건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스침대는 초창기 슬로건이었던 "침대는 가구가 아니야"라는 문구까지 CF에 되살리면서 가구업체나 타 업종 기업의 진출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매트리스 렌탈사업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지난 6월까지 7개월만에 렌탈 계정이 3만3천300개로 늘어났습니다.
웅진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에게 살균 등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구업체 한샘 역시 2008년 80억원에 불과하던 매트리스 매출이 지난해 맞춤형 매트리스 제품을 출시한데 힘입어 140억원까지 성장했고, 올 상반기에만 79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한샘은 올해 연간 매트리스 매출이 전년대비 44%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수 십년간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 1위를 지켜온 에이스침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까지 침체되고 있는 시점에 무리한 광고를 집행해 걱정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판관비 증가는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로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광고선전비를 과다하게 지출하기 보다는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경쟁 업체들처럼 유통구조와 제품 혁신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