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금리 사상 최저치...CD금리 나흘째 하락

20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8%를 기록해 전날 연 2.91%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8일 기록한 사상최저치 연 2.89%를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5년물 금리도 0.03%포인트 하락한 연 2.98%로 기준금리(연 3.0%)를 밑돌며 역사적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도 0.03%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과 증권사들의 담합 의혹이 불거진 91일물 CD금리는 3.21%로 0.01%포인트 떨어지며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13틱 오른 105.9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83계약과 1만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증권,선물회사가 1만173계약을 순매도 하며 맞섰다.

하루 종일 채권금리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금리하락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