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DTI 규제에 정부가 손을 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촉진하기엔 미흡해 취등록세 감면같은 추가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절대 손댈 수 없다는 DTI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엔 부족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DTI 기본틀은 유지한 채 소득이 없는 고액자산가와 일시적 2주택자 등만이 수혜를 볼 공산이 커 파급력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유럽발 경기 침체 문제라든가 가계부채 문제,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악화돼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상은 되나 다소 제한적일 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택건설 업계의 반응 역시 비슷합니다.
주택 경기를 살리려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같은 고강도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종신 대한주택건설협회 상무
"주택취득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라든지 미분양주택 취득자 양도세 감면, 주택분양 규제제도 등에 대해서 대폭적이고 지속적으로 규제를 풀어나가야 시장이 반응해서 주택거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취등록세 감면 등의 조치가 적기에 어우러질 경우 얼어붙은 주택매수 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정부의 이번 DTI 일부완화 조치가 본격적인 부동산시장 활성화의 선호탄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은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 시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주택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DTI 규제에 정부가 손을 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촉진하기엔 미흡해 취등록세 감면같은 추가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절대 손댈 수 없다는 DTI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엔 부족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DTI 기본틀은 유지한 채 소득이 없는 고액자산가와 일시적 2주택자 등만이 수혜를 볼 공산이 커 파급력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유럽발 경기 침체 문제라든가 가계부채 문제,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악화돼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상은 되나 다소 제한적일 걸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택건설 업계의 반응 역시 비슷합니다.
주택 경기를 살리려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같은 고강도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종신 대한주택건설협회 상무
"주택취득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라든지 미분양주택 취득자 양도세 감면, 주택분양 규제제도 등에 대해서 대폭적이고 지속적으로 규제를 풀어나가야 시장이 반응해서 주택거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취등록세 감면 등의 조치가 적기에 어우러질 경우 얼어붙은 주택매수 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정부의 이번 DTI 일부완화 조치가 본격적인 부동산시장 활성화의 선호탄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은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 시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