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독일 콘티넨탈과 전기차 배터리 공략

입력 2012-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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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좌로부터 로버트 리(SK-콘티넨탈 합작법인 사장), 스티븐 김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본부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자영(SK이노베이션 사장, 엘마 데겐하트(콘티넨탈 회장), 호세 아빌라(콘티넨탈 이사), 마르쿠스 하이네만(SK-콘티넨탈 CFO)

SK그룹이 독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 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략에 나섭니다.

SK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사장, 엘마 데겐하트(Elmar Degenhart) 콘티넨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콘티넨탈(Continental)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은 51대 49의 비율로 연말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약 4천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팩 시스템의 개발과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두 회사의 역량과 기술력의 결합은 미래 운송수단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운용의 최적 솔루션을 만들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진화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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