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KTB사모펀드 손 잡는다

입력 2012-07-24 20:17   수정 2012-07-24 20:18

<앵커> 웅진코웨이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KTB 사모펀드와 웅진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웅진그룹은 코웨이의 경영권을 유지하게 됩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웅진그룹이 KTB사모펀드와 투자자금을 유치해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웅진그룹과 KTB가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고,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40%, KTB사모펀드가 60%를 보유하는 구조입니다.

웅진코웨이에 대한 경영권은 웅진그룹이 행사하게 됩니다.

웅진그룹은 4년후 코웨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보다 높은 가치로 매각하거나, 우선매수권을 통해 다시 사올 수 있습니다.

웅진그룹이 지분과 경영권을 동시에 매각하지 않고 신규투자유치로 방향을 돌린 것은 국내 증시 침체로 매각 추진 과정에서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매각 발표 시 웅진코웨이 주가는 약 4만원으로 여기에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치는 1조5천억원이었지만, 매각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해 매각 규모가 1조2천억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웅진그룹은 1조2천억원의 매각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투입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정희 / 웅진그룹 상무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코웨이 경영권을 유지해 웅진그룹의 안정적 수입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KTB사모펀드는 웅진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해 연기금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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