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유로존 악재에도 코스피 강보합 마감

입력 2012-07-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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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네요.

<기자>

네. 전날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결국 전날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1790선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스페인 지방정부인 발렌시아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역대 최고치인 7.50% 기록하자 장 초반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9포인트(0.25%) 오른 1793.9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매도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2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93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앵커>

이번엔 업종별 등락 소식 살펴보죠.

<기자>

네. 경기 방어 업종으로 꼽히는 통신업 지수가 4.49% 급등한 가운데 음식료품,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이 1%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종 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가 2%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현대중공업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코스닥 소식 알아보죠.

코스닥은 한달여 만에 470선을 내주고 하락 마감했네요.

<기자>

네. 코스닥 시장은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도 없고, 거래량도 줄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84%) 내린 468.28에 마쳤습니다.

매매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이날 1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안랩이 6% 이상 크게 떨어졌고 서울반도체, CJ E&M, 셀트리온 등이 2~3%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음이 5% 넘게 급등했고 인터플렉스와 위메이드도 3%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대표 상장 기업들의 증시 영향력이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 지분의 절반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입김에 따라 국내 증시가 휘청일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앵커>

증시 불황이 계속되면서 공모주 시장에도 연일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이 미달로 끝나는가 하면,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까지 나왔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올 상반기 주식 불공정거래를 시도한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와 정책 테마주에 대한 조회공시도 급증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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