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 호재와 악재가 계속 상존하고 있습는 가운데 오늘은 악재가 더 두드러져 보입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리스는 추가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유로존 위기는 여전하고요. 여기다 오늘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개장 전 세계 최대 물류운송업체 UPS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순익 전망도 하향 조정했고요. 장 마감 후에 발표한 애플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미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7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최근 5개월래 가장 높은 49.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위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최근 1년 7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7월 제조업PMI는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24일 7.62%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부분적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전망도 낮췄습니다.
<앵커>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실적, 글로벌 금융시장 모두 기다려왔을텐데요. 장 마감후 발표된 애플 실적은 그다지 반길만한 상황이 아닌 듯하네요.
<기자> 약 30분 전 애플의 실적이 나왔는데요. 한마디로 줄여보자면 순익이 늘기는 했지만 시장의 전망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심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할만 합니다.
애플의 회계연도 2012년 3분기 순익 88억달러, 주당 9달러32센트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3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각각 19.6%, 23%가량 늘어났습니다.
전망치에 비교해보면요. 주당 순익은 지난 4월말 애플이 예상한 8달러68센트는 웃돌았지만, 시장의 예상치 10달러27센트를 하회했습니다. 매출도 전문가들은 372억달러를 예측했지만, 이보다 낮은 350억달러를 나타낸 것이죠. 이유는 애플의 대표 상품 `아이폰`입니다. 아이폰5 기대에 구매를 늦춘 소비자들이 많다는 분석인데요.
제품별로 한번 성적을 보면요. 아이폰 판매는 2600만대, 아이패드 판매는 1700만대, 맥 컴퓨터는 400만대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플의 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아이폰 판매일텐데요. 사실 최신 제품인 아이폰4S가 출시된 것은 지난해 11월입니다. IT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꽤나 오래된 시간이죠. 아이폰5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로 인해 판매가 좀 부진하지 않을까 우려됐었는데요. 2600만대면 기본은 채운 수준입니다. 원래 예상했던 판매량은 2500만-3000만대입니다. 아이패드 역시 기존 예상치 1600만대를 살짝 뛰어넘은 1700만대를 팔았으니, 그야말로 기준선을 턱걸이로 넘긴 셈입니다.
다만 3분기 전망이 더 낮아지면서 시장을 위축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실적과 함께 발표된 애플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40억달러, 주당순익은 7달러65센트입니다.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도 이번 분기에 비해 하락세로 변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셈인데요. 이 같은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8%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의 이런 실적이 오늘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 호재와 악재가 계속 상존하고 있습는 가운데 오늘은 악재가 더 두드러져 보입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리스는 추가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유로존 위기는 여전하고요. 여기다 오늘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실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개장 전 세계 최대 물류운송업체 UPS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순익 전망도 하향 조정했고요. 장 마감 후에 발표한 애플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미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7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최근 5개월래 가장 높은 49.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위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최근 1년 7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7월 제조업PMI는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24일 7.62%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부분적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전망도 낮췄습니다.
<앵커>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실적, 글로벌 금융시장 모두 기다려왔을텐데요. 장 마감후 발표된 애플 실적은 그다지 반길만한 상황이 아닌 듯하네요.
<기자> 약 30분 전 애플의 실적이 나왔는데요. 한마디로 줄여보자면 순익이 늘기는 했지만 시장의 전망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심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할만 합니다.
애플의 회계연도 2012년 3분기 순익 88억달러, 주당 9달러32센트로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3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각각 19.6%, 23%가량 늘어났습니다.
전망치에 비교해보면요. 주당 순익은 지난 4월말 애플이 예상한 8달러68센트는 웃돌았지만, 시장의 예상치 10달러27센트를 하회했습니다. 매출도 전문가들은 372억달러를 예측했지만, 이보다 낮은 350억달러를 나타낸 것이죠. 이유는 애플의 대표 상품 `아이폰`입니다. 아이폰5 기대에 구매를 늦춘 소비자들이 많다는 분석인데요.
제품별로 한번 성적을 보면요. 아이폰 판매는 2600만대, 아이패드 판매는 1700만대, 맥 컴퓨터는 400만대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플의 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아이폰 판매일텐데요. 사실 최신 제품인 아이폰4S가 출시된 것은 지난해 11월입니다. IT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꽤나 오래된 시간이죠. 아이폰5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로 인해 판매가 좀 부진하지 않을까 우려됐었는데요. 2600만대면 기본은 채운 수준입니다. 원래 예상했던 판매량은 2500만-3000만대입니다. 아이패드 역시 기존 예상치 1600만대를 살짝 뛰어넘은 1700만대를 팔았으니, 그야말로 기준선을 턱걸이로 넘긴 셈입니다.
다만 3분기 전망이 더 낮아지면서 시장을 위축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실적과 함께 발표된 애플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40억달러, 주당순익은 7달러65센트입니다.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도 이번 분기에 비해 하락세로 변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셈인데요. 이 같은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8%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의 이런 실적이 오늘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보시죠.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