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DB대우증권은 앞으로 홍콩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아시아는 기업금융, 브로커리지 등 전통적인 산업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은 자기자본투자(PI)나 사모펀드(PE)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 네트워크가 강한 KDB산업은행과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해 PI, PE투자는 물론 Loan(대출)과 금융계열사간 Cross-selling(교차판매)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중국과 몽골 등에서 합작 증권사 투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며, 현재 4% 수준인 해외수익 비중을 2015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