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최악' 몰리면 수출 300억달러 타격"

입력 2012-07-26 18:10   수정 2012-07-26 18:11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우리나라의 수출도 약 300억달러의 타격을 입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정책금융공사 민성희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올해 유럽연합(EU) 경제성장률이 2%포인트 감소할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은 308억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1.5%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의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1.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10개 글로벌 투자은행은 2%포인트 넘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규모를 5,670억달러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이 추정한 308억달러는 전체 수출 예상규모의 5.4%에 해당된다. 민 연구원은 "유럽의 성장률 하락은 중국의 대 유럽 수출과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은 약 5년 정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럽의 재정위기로 수출이 둔화되는 것을 극복하려면 터키 등 유럽의 신흥국으로 수출 대상을 다변화하고, 내수용을 중심으로 대 중국 수출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