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냉방용품 잘 팔리네

입력 2012-07-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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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유통업계로서는 이번 무더위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김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릴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유통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나 많은 고객들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주문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외기와 함께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를 해야 판매가 완료되는 에어컨은 주문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나머지 설치 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예상될 정도입니다.

<인터뷰> 양동철 / 하이마트 홍보팀 차장

"갑자기 닥친 폭염 때문에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입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구입하셔야 제 때 설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이 지나면 설치가 하루 이틀 정도씩 미뤄질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몰리는 냉방용품 수요에 대형마트들도 서둘러 전용 매대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정세윤 / 이마트 영등포점 / 생활용품 담당

"무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는 대자리, 쿨매트, 죽부인, 제습제 등 시즌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관련 매출도 2배 이상 신장하고 있어서 따로 시즌 상품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이번 주 들어 `죽부인` 매출이 전주보다 두 배로 뛰었고 롯데마트도 대나무자리와 쿨매트 매출이 각각 세 배와 다섯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마트 죽부인 : 107%, 롯데마트 대나무자리 : 223%, 쿨매트 : 394%)

습기를 줄여 더위로 인한 불쾌감을 덜어주는 제습기 매출도 세 배 가까이 늘었고 아이스크림과 빙수재료 등 시원한 먹거리와 물놀이용품 등 바캉스 용품 매출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롯데마트 제습기 : 267%, 물놀이용품 : 46%, 이마트 아이스크림 : 65%, 빙수재료 : 32%)

유통업계는 이번 주말을 정점으로 더위가 계속되는 8월 중순까지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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