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공적자금 62조원 회수 못해

입력 2012-07-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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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하지 못 한 공적자금이 6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보는 오늘(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지난달 말까지 517개 부실 금융기관에 모두 110조 9천억원의 공적 자금을 지원해 49조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만들어진 예금보험기금은 저축은행의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로, 누적적자가 지난달 말 현재 10조 2천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예보는 예금보험료 적립을 위해 2014년부터 금융기관의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차등보험요율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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