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수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랜드그룹이 올해 계열사간 채무보증금액이 가장 큰 기업집단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3개 대기업집단의 4월 기준 채무보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랜드가 2,479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성 2,024억원, 한라 1,61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랜드가 신규계열사를 편입시키거나 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처음 지정되면서 채무보증을 미처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중국 현지법인의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2,500억원에 이르는 쌍용건설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인수 시점까지 현금을 조달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쌍용건설 노조는 "이랜드의 부채비율이 400%가 넘는 상황이어서 쌍용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캠코의 이랜드 밀어주기`, `헐값 매각` 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M&A를 저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3개 대기업집단의 4월 기준 채무보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랜드가 2,479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성 2,024억원, 한라 1,61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랜드가 신규계열사를 편입시키거나 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처음 지정되면서 채무보증을 미처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중국 현지법인의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2,500억원에 이르는 쌍용건설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인수 시점까지 현금을 조달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쌍용건설 노조는 "이랜드의 부채비율이 400%가 넘는 상황이어서 쌍용건설을 인수하더라도 `캠코의 이랜드 밀어주기`, `헐값 매각` 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M&A를 저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