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재검토 논란

입력 2012-08-01 16: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서울시 신청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다음달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입주 전부터 박원순 시장이 직접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하고 나서 이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이전을 준비하는 서울시 신청사의 마무리 공사 현장입니다.

전면을 유리로 마감해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했고 한옥의 처마를 연상케 하는 곡선의 디자인도 이번 신청사 공사의 중요 포인트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신청사 공사 관계자

“한옥 처마를 형상화 해 열 환경을 좋게 설계됐다.”

하지만 지나친 외형에 치중한 나머지 공간 내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신청사를 둘러 본 박원순 시장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청사로 이전이 걱정이라는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습니다.

디자인만 신경쓰다보니 정작 입주해 업무를 봐야 할 공무원들의 편의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신청사 안을 살펴보니 외형의 곡선을 살리기 위한 빈 공간이 이곳저곳 눈에 띕니다.

<스탠딩>

이처럼 외벽과 내벽 사이 10m가량의 빈공간이 있지만 뚜렷한 사용 목적은 없어 보입니다.

전체 연면적 9만788㎡ 중 업무용 공간은 30%(2만7139㎡)에 불과해 공간 낭비가 바닥 전체 면적의 5분의 1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건물 유리 외벽을 지탱하는 철골 구조물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어 답답함을 더했습니다.

3천 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서울시 신청사.

박 시장은 신청사로 입주하기 전 효율성 개선을 주문하고 있지만 이미 오세훈 전임 시장 임기 중 설계와 디자인이 결정된 사항이어서 변경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