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 맞고 쓰러진 조코비치..."요정이 사람 잡네"

입력 2012-08-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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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테니스에 국가 대표로 나란히 출전 중인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3위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무시무시한(?) 연습 장면이 화제다.



31일(현지시간) 유투브에는 절친 관계인 조코비치와 샤라포바의 연습 장면이 올라왔다. 두 선수는 연습을 하던 중 조코비치 머리 위에 캔을 올려놓고 샤라포바가 서브를 날려 맞추는 장난을 친다. 문제는 샤라포바가 날린 테니스 공이 조코비치의 급소를 강타하면서 벌어졌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며 굴러다녔고 민망한 샤라포바는 입을 가린 채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이내 조코비치 앞에 무릎을 꿇고 박장대소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60만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이 동영상을 이미 시청했다. (http://youtu.be/dJk-vp4cxoo)

조코비치와 샤라포바는 염문설이 나돌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샤라포바는 러시아 대표팀의 기수로 개막식에 나타나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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