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IBK기업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MOU

국민연금공단과 IBK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공동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국민연금과 IBK기업은행은 국내 우량 기업의 전략적인 해외 진출에 국민연금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위탁운용계획에 중소·중견기업까지 포함해 투자하는 펀드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진출과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투자기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공동 투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MOU 체결기업은 한과그룹과 CJ그룹 등 17개사(약정금액 5조 8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위탁운용사가 선정된 곳은 SK그룹과 포스코, KT 등 7개사(약정 금액 2조 5천억원)입니다.

국민연금은 공동투자 대상 확대를 통해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와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장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투자대상 확대는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와 함게 국내 기업들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