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이랜드 선정

입력 2012-08-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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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신유진 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결국 쌍용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랜드그룹이 선정됐다면서요?

<기자>

네, 쌍용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가 결정됐습니다.

매각 주체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해놓은 예정 가격보다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이랜드는 채권단이 보유한 쌍용건설 지분 50.07%를 900억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15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 시한에 맞추느라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헐값으로 매각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소식 알아 보죠.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다시 추진한다면서요?

<기자>

네, 한국전력공사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전기요금을 결국 평균 4.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앞서 한전은 누적적자를 줄이기 위해 상반기 두차례에 걸쳐 10%대의 인상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지만 모두 거부당했습니다.

지경부는 지난달 17일 10.7% 인상안을 돌려보낼 때 물가안정을 이유로 인상률을 5% 미만으로 낮추라고 서면권고했는데요,

당장은 한전이 이를 수용하겠지만, 사실 4.9%를 인상해도 올해 순손실이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올 겨울 전기료 추가 인상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른 소식도 들어볼까요

한화가 일본 내 태양광사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하는것 같네요?

<기자>

네, 한화그룹이 일본 `마루베니`가 지을 태양광 발전소에 필요한 5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4년동안 공급하게 됐습니다.

500MW는 경기도 분당 전체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를 통해 한화는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화는 지난 2010년 8월 나스닥 상장사였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한 뒤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태양광사업에 나섰는데요,

일본 태양광 사업 진출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직후부터 시작됐습니다.

한화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받을 마루베니라는 기업은 지난해 4조4천억 엔의 매출을 올린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에너지, 자원 분야의 유명한 기업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초부터 한화 김승연 그룹회장이 직접 신경쓴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8시부터 금융위원회가 비상금융상황 대응팀 회의를 열어 시장상황과 대응조치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오전 9시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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