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채권금리, 역사적 저점 기록"

입력 2012-08-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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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7월) 장외채권시장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는 등 채권 금리와 시장수급이 모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7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기준 국고3년물은 2.78%, 국고5년물 2.86%, 국고10년물 3.01%, 국고20년물 3.08%입니다.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수세와 우호적인 수급이 이어진데다 국내 경기지표 둔화와 물가안정에 따른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장외채권시장 거래량은 전달보다 9% 증가한 547조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전달보다 3조9천억원 감소한 3조1천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안채 매수는 줄었지만 국고채를 2조7천억원 순매수하며 5년 이상 중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와 금융채 발행량 감소 영향으로 전달보다 1% 감소한 49조4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ABS를 제외한 회사채 발행액은 8조5천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고, 수급 상황도 양호해 금리뿐 아니라 유통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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