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오늘부터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 역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열흘간 지속되자 정부는 결국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이라는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고리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가 제고됐고, 지역주민들과 재가동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전력 최고수요시기를 앞두고 오늘 고리1호기 재가동을 발표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6일(오늘)부터 재가동에 착수한 고리1호기는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100% 가동돼 일 58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는 하계 전력피크 기간의 예비전력인 144만KW의 40% 수준에 해당합니다.
지속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늘면서 단 1만KW가 아쉬운 상황인 만큼 전력수급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당초 지난 3일에 고리 1호기를 가동시키려 했지만, 지역주민 대표와의 합의를 마치기 위해 사흘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주민이 추천한 7명과 한수원이 추천한 3명의 전문가가 지난 1일부터 엿새 동안 안전성 점검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안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리주민 대표들이 원하는 전문가들로 검토를 했던 것이고..안전성 문제는 없고, 안심을 하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특히 정부와 합의했다는 지역주민들의 대표성과 안전성 검토에 참여한 전문가의 구성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서토덕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사무처장
"반경 30km 안에 사는 342만 명의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인근지역 주민만으로는 대표성 없다. 주민 추천 전문가는 중립적 인사 7명인데, 한수원에서 찬성입장 3명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쪽(한수원)의 방향으로 흘러간 것 아니냐.."
고리 1호기 재가동으로 전력난에 숨통은 틔었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 역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열흘간 지속되자 정부는 결국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이라는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고리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가 제고됐고, 지역주민들과 재가동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전력 최고수요시기를 앞두고 오늘 고리1호기 재가동을 발표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6일(오늘)부터 재가동에 착수한 고리1호기는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100% 가동돼 일 58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는 하계 전력피크 기간의 예비전력인 144만KW의 40% 수준에 해당합니다.
지속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늘면서 단 1만KW가 아쉬운 상황인 만큼 전력수급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당초 지난 3일에 고리 1호기를 가동시키려 했지만, 지역주민 대표와의 합의를 마치기 위해 사흘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주민이 추천한 7명과 한수원이 추천한 3명의 전문가가 지난 1일부터 엿새 동안 안전성 점검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인터뷰>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안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리주민 대표들이 원하는 전문가들로 검토를 했던 것이고..안전성 문제는 없고, 안심을 하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특히 정부와 합의했다는 지역주민들의 대표성과 안전성 검토에 참여한 전문가의 구성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서토덕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사무처장
"반경 30km 안에 사는 342만 명의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인근지역 주민만으로는 대표성 없다. 주민 추천 전문가는 중립적 인사 7명인데, 한수원에서 찬성입장 3명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쪽(한수원)의 방향으로 흘러간 것 아니냐.."
고리 1호기 재가동으로 전력난에 숨통은 틔었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