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표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9월초까지 긍정적"

입력 2012-08-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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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LIG투자증권 지기호 > 8월 종가 기준으로 1935선까지는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 2012년 코스피와 상관관계가 높은 두 가지 변수를 찾아보면 제일 먼저 프로그램 차익 잔고가 있다. 프로그램 차익잔고가 유입되면 코스피가 상승하는 구조다. 코스피와 프로그램 차익 잔고 매매 추이와의 상관계수를 구했더니 0.913으로 굉장히 높게 나온다. 1이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지금 현재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구도다.

두 번째로 원달러환율이다. 원달러환율과 코스피와의 상관관계는 -0.7이고 원달러환율 축을 반전시키면 0.7정도가 된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면 약 70%의 확률로 주식시장이 오르는 구조다. 외국인들을 수급적인 측면에서 놓고 봤을 때 원달러환율과 거의 반대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원고가 되면 외국인들이 현물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구도는 지난 7월 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과 미국 고용통계가 좋게 나오면서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8월 말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9월 12일 예정된 FOMC 회의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두 가지 외국인 선물 포지션 청산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수급 개선 이외의 기술적 보조지표 중 전년 동월비에서 코폭지수를 뺀 스프레드 가격이 중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굉장히 유효한 지표다.

보통 모멘텀을 많이 언급한다. 모멘텀은 기술적 분석의 용어인데 일정 시점 대비 지금 현재 플러스 국면을 이어가고 있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지표다. 대표적인 부분은 전년 동월비로 보는 것이고 기업 실적은 전분기 대비해서 본다. 전년 동월 대비 작년 8월이 저점이었기 때문에 현재 8월은 플러스로 나온다.

그리고 코폭지수는 최근 10개월 동안의 평균 가격에 최근 월의 가중치를 높게 주는 데이터다. 이 데이터 값이 7월을 저점으로 9월까지 상승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데이터에 의하면 7월을 저점으로 9월까지 상승하게 된다. 내년 5월까지 주식시장을 예측한 도표를 보면 아래단에 있는 부분들이 전년 동월 대비 코폭지수를 뺀 스프레드 가격이다.

이 데이터 값은 바 차트로 되어 있다. 차트에 의하면 올해 7월이 연간 저점이고 8월, 9월에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올 2월이 2030포인트로 월 종가 기준 최고치였다. 전년 동월 대비 코폭지수의 스프레드는 올 2월보다 9월에 훨씬 높게 나온다. 이런 부분을 예측해보면 2월 고점보다 종합주가지수가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유로존 관련한 것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다. 2010년 7월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재정위기가 3년 차에 들어온 상태고 피그스 국가들 전체적으로 파급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최근 우려를 사고 있는 부분은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다. 하지만 최근 7월 23일 스페인의 10년 국채수익률이 7.5%를 최고치로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장 기준 6.7%로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스페인에서는 구제금융을 받음으로 해서 국채수익률을 낮추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전체적인 유럽의 해법은 결국 ESM 유로안정화기구에 대한 은행업 허가 부여, 신 재정협약에 대한 충실한 이행, 혹은 독일에서 9월 12일 합헌 결정이 나온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정상적인 지원들이 조금씩 이루어지면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중국은 정권교체가 10월에서 11월에 있다. 원래 스케쥴상 10월 중순 당대회를 통해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만 지금은 약간 이월되어 10월 혹은 11월 정도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정권교체를 앞두고 시장 기대수준에 걸맞은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현재 매크로 데이터를 보면 충분히 낮아진 물가와 통화, M2등 유동성 지표들이 바닥권이기 때문에 정권이 교체된 이후인 4분기 이후나 내년 초부터는 매크로 지표들, 즉 경제지표가 바닥을 탈출하는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코폭지수에 의하면 9월 인덱스가 가장 높게 나오고 10월에는 조정으로 나온다. 11, 12월에는 배당투자 시즌이기 때문에 플랫하게 나온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보면 3분기 9월이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내년 1~3월 기준으로 보면 다시 계절적인 원인에 의해 하락한다. 특히 내년 2분기 이후 장이 굉장히 좋게 나온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럽의 해결 문제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내년 1분기가 지나면서 굉장히 좋은 패턴 형태로 전환될 것이다.

향후 투자전략을 보면 단기적으로 보면 이번 주 목요일이 옵션만기일이다. 그래서 베이시스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정 하에서 옵션만기 이후 분할매수화하는 전략이 훨씬 좋다.

업종별로는 현재 기계, 화학, 정유, 일부 IT, 자동차 부품이 상대적으로 코스피를 아웃포펌하고 있다. 지금 실적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은행, 증권, 건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이 나올 것이다.

7월 12일 코스피가 1785포인트를 기록했던 날이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가장 많았다. 2만 7415계약이었고 이날부터 시작해 8월 6일 월요일까지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 어제 기준 -1만 727계약으로 감소하는 상태다.

과거 외국인들이 국내시장에서 최근 10회 정도 매도를 했을 때의 평균 추이다. 가장 많이 매도했을 때의 기준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그 추이와 종합주가지수가 동일하게 진행된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놓고 보면 만기일에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만기일이 지나서 다음 주초 정도면 지수가 다시 저점을 형성하고 상승하는 패턴들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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