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해야"

입력 2012-08-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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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내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외 글로벌 주요 뉴스를 조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뉴욕타임즈 등 무려 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젠그렌 총재는 소득증가세와 실업률이 목표한 수준을 달성할 때까지 미국 국채와 모기지증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두 차례의 양적완화와 달리 이번에는 기간과 규모의 한도를 정하지 않는 "무제한적인 자산매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그리스의 공공부채가 여전히 GDP의 170%를 넘어서고 트로이카의 추가 지원과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물론 이것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렉시트는 유로존 국가들이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융커 의장의 발언이 그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유로존 위기 대응여력이 확장했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불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가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워너 샌포드 번스틴 애널리스트

"스탠다드차타드는 글로벌 은행들의 안전지대로 꼽혀왔다. 그들에겐 지금껏 어떤 스캔들이나 혐의가 없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란과의 비밀 거래설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지만 시장은 벌금과 매출 감소, 시장가치 하락 등 55억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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