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플랜 3년간 젖소의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

입력 2012-08-09 10:35   수정 2012-08-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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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추럴플랜 3년간 젖소의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

- 행복한 젖소 캠페인으로 네티즌 서명 확산



최근 젖소에게 먹이는 사료 비중에서 목초 비율을 70%내외 까지 끌어올려 영양학적 차별화를 이룬 우유가 나와 화제다. 젖소가 풀을 먹어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어려운 이치를 실천한 ‘내추럴플랜’이 그 주인공이다.

절대다수의 축산농가는 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옥수수 등 곡물 중심의 사료를 먹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Grass-Fed milk(목초중심으로 사육해 얻은 우유)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은 발빠른 엄마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는 3년간 전국 20여개 농가와 함께 젖소의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출시한 ‘내추럴플랜’은 풀을 먹인 젖소에서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영양성분들을 기존 일반우유에 비해 높게 함유하고 있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곡물 중심의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나오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10내외로 이상적인 비율을 나타내지 못하는 반면 ‘내추럴플랜’은 1:4 이내의 안정적인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술 기관과 자체 연구 결과를 통해 점검한 결과 ‘내추럴플랜’ 농가의 젖소는 일반 농가의 젖소에 비해 행복지수를 말해주는 혈액 속 세로토닌 함량이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추럴플랜은 8월8일부터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turalplan)을 통해 `행복한 젖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추럴플랜 관계자는 “젖소의 먹거리 개선 프로젝트에서 얻게 된 결과를 통해 목초중심 사육이 소의 건강과 행복한 감정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었으며 더 많은 젖소들이 풀을 먹고 자라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이스북 캠페인 댓글이 모여 ‘소는 풀을 먹어야 행복하다’는 메시지가 전파되면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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