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도 '저가화장품'이 효자

입력 2012-08-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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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1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천628억원으로 12% 증가했는데, 화장품 계열사 중 저가화장품 브랜드샵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설화수와 헤라, 마몽드, 라네즈 등 중고가 브랜드를 다수 가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화장품 부문이 2분기 5천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7% 성장한데 비해, 저가 브랜드숍인 에뛰드의 2분기 매출은 710억원으로 전년대비 34%나 늘었습니다.

또다른 브랜드숍인 이니스프리 역시 2분기 매출이 593억원으로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214%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에뛰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이니스프리는 전 경로에서 매출 고성장세를 기록하며 유기적 성장을 지속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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