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 다이빙, 황당한 등짝 입수? "웃지도 울지도.."

입력 2012-08-10 09:47   수정 2012-08-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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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다이빙을 구사한 다이빙 선수가 화제다.

7일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경기에 출전한 슈테판 펙(22.독일)은 다소 황당한 이유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예선 2차 시기에서 3바퀴 반을 회전한 뒤 멋지게 입수하려다가 균형을 잃고 등부터 물에 떨어지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것.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4년간 노력한 선수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크게 웃지 못하고 숨을 죽였다.

하지만 결과는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심사위원 모두에게 0점을 받고 최하위 점수로 예선 탈락한 펙은 울지도 웃지도 못한 채 올림픽 무대를 퇴장해야 했다.

한편 ‘0점 다이빙’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이 노력했을텐데 0점 다이빙이라니 너무 안타까워요”, “0점 다이빙. 본인도 얼마나 황당할까”, “등으로 떨어져 많이 아프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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