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 정부가 발주하는 초대형 물관리사업을 따내기 위한 민관합동 드림팀이 본격 수주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수주 지원을 위해 직접 드림팀을 이끌고 태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가 한강 이포보를 방문했습니다.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수자원 관리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태국은 지난해 침수 피해로 857억 달러의 물적 피해를 입는 등 선진 물관리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강 유역 통합 물관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비 규모가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네델란드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수자원공사를 주축으로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삼환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드림팀을 구성했습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 초대형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권 장관은 14일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과 `한-태국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15일에는 태국 총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면담하고 대표단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규철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장
"이번 MOU 내용에는 전문가 상호교류, 공동연구활동, 공동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인 수자원 관리기술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태국의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드림팀이 내년초 윤곽이 드러날 태국 물관리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있을 모로코와 파라과이, 벨기에 등의 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출장길에선 총 100억달러 규모의 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비롯해 발전플랜트와 석유·정유 플랜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도 함께 논의됩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태국 정부가 발주하는 초대형 물관리사업을 따내기 위한 민관합동 드림팀이 본격 수주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수주 지원을 위해 직접 드림팀을 이끌고 태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가 한강 이포보를 방문했습니다.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수자원 관리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태국은 지난해 침수 피해로 857억 달러의 물적 피해를 입는 등 선진 물관리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강 유역 통합 물관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비 규모가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네델란드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수자원공사를 주축으로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삼환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드림팀을 구성했습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 초대형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권 장관은 14일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과 `한-태국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15일에는 태국 총리와 과학기술부 장관을 면담하고 대표단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규철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장
"이번 MOU 내용에는 전문가 상호교류, 공동연구활동, 공동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인 수자원 관리기술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태국의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드림팀이 내년초 윤곽이 드러날 태국 물관리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있을 모로코와 파라과이, 벨기에 등의 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출장길에선 총 100억달러 규모의 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비롯해 발전플랜트와 석유·정유 플랜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도 함께 논의됩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