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대주택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면서 저소득 계층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북도 익산있의 LH 임대주택 단지내 공부방.
여느 사설학원 못지않은 시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개별 학습지도는 물론, 독서교육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향숙 행복나루터 돌봄팀장
방과 후에 아이들이 오면 독서지도나 컴퓨터 지도, 문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인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워나갑니다.
[인터뷰] 임현성 초등학교 4학년
집에서 혼자 책을 읽는건 심심한데, 여기서는 심심하지가 않다 훨씬 더 재미있어요
[인터뷰] 장진리 초등학교 4학년
초성퀴즈, 종이접기, 한자, 만들기 신체놀이.
집에서 혼자하는 것보다는 더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LH 임대주택 단지에는 도시락 제조업체나 텃밭작물 재배 기업 등도 있습니다.
모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마을형 사회적 기업’들로 각종 수익 사업을 통해 영세민들의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50세) LH 임대주택단지 주민
좋은 일도하고 돈도벌고 싶은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직접참여를 하고 이 단체를 알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전국의 LH 임대주택 단지 중 ‘마을형 사회적 기업’이 있는 곳은 총 8곳.
지난 2010년, 시흥 능곡과 청주 성화, 대구 율하를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전북 익산과 충북 충주 등 5곳에 추가로 설립됐습니다.
사업제안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비영리단체가 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각종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딩]신용훈 기자 syh@wowtv.co.kr
도시락제조와 텃밭 작물재배 등 마을공동체사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온전히 자리잡기까지 자금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지별로 지원되는 금액은 매년 1억3천만원 정도
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전국 임대주택으로 확대해 입주민들의 자립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장재욱 LH 사회공헌단장
향후 5년간 매년 5~6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서 총 30개 기업을 설립할 목표를 세운바 있습니다. 대략 1,500호 이상되는 대규모 단지에 매년 5개 정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LH는 올해 임대단지내 어린이 무료 급식 서비스 대상단지를 80곳 늘리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는 아동 멘토링’사업도 이어갑니다.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시작된 아동 멘토링 사업은 올해까지 전국 12개 지역으로 확대됐고, 협력 대학만도 17개에 달합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 사교육기회가 적은 한부모·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주1회 방문지도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재욱 LH 사회공헌단장
임대단지 안에 가장 급한 저소득계층 아동들의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방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동 학습지도에서 주민자활 사업까지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LH의 임대주택.
가난을 되물림하는 악순환을 끊고 사회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의 터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임대주택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면서 저소득 계층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북도 익산있의 LH 임대주택 단지내 공부방.
여느 사설학원 못지않은 시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개별 학습지도는 물론, 독서교육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향숙 행복나루터 돌봄팀장
방과 후에 아이들이 오면 독서지도나 컴퓨터 지도, 문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인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워나갑니다.
[인터뷰] 임현성 초등학교 4학년
집에서 혼자 책을 읽는건 심심한데, 여기서는 심심하지가 않다 훨씬 더 재미있어요
[인터뷰] 장진리 초등학교 4학년
초성퀴즈, 종이접기, 한자, 만들기 신체놀이.
집에서 혼자하는 것보다는 더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LH 임대주택 단지에는 도시락 제조업체나 텃밭작물 재배 기업 등도 있습니다.
모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마을형 사회적 기업’들로 각종 수익 사업을 통해 영세민들의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50세) LH 임대주택단지 주민
좋은 일도하고 돈도벌고 싶은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직접참여를 하고 이 단체를 알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전국의 LH 임대주택 단지 중 ‘마을형 사회적 기업’이 있는 곳은 총 8곳.
지난 2010년, 시흥 능곡과 청주 성화, 대구 율하를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전북 익산과 충북 충주 등 5곳에 추가로 설립됐습니다.
사업제안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비영리단체가 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각종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딩]신용훈 기자 syh@wowtv.co.kr
도시락제조와 텃밭 작물재배 등 마을공동체사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온전히 자리잡기까지 자금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지별로 지원되는 금액은 매년 1억3천만원 정도
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전국 임대주택으로 확대해 입주민들의 자립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장재욱 LH 사회공헌단장
향후 5년간 매년 5~6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서 총 30개 기업을 설립할 목표를 세운바 있습니다. 대략 1,500호 이상되는 대규모 단지에 매년 5개 정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LH는 올해 임대단지내 어린이 무료 급식 서비스 대상단지를 80곳 늘리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는 아동 멘토링’사업도 이어갑니다.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시작된 아동 멘토링 사업은 올해까지 전국 12개 지역으로 확대됐고, 협력 대학만도 17개에 달합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 사교육기회가 적은 한부모·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주1회 방문지도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재욱 LH 사회공헌단장
임대단지 안에 가장 급한 저소득계층 아동들의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방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동 학습지도에서 주민자활 사업까지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LH의 임대주택.
가난을 되물림하는 악순환을 끊고 사회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의 터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