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950선 '껑충'

입력 2012-08-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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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1950을 넘어섰는데, 외국인 힘이 컸다고요.

<기자>

잠시 숨고르기하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1950선 회복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 9일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4.52포인트 1.27% 오른 1956.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은 있었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4천2백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518억원 주식을 팔았고, 개인도 3천6백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장을 주도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업종과 종목별 시황 살펴보죠.

<기자>

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위의 중소 건설사 지원대책 발표 영향으로 건설업종이 2% 가까이 올라 강세를 보였고, 유통과 서비스, 은행, 기계 업종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삼성전자가 1.51% 올랐고, 현대차와 LG화학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은 1% 넘게 내렸고, 삼성중공업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2.34포인트 0.49% 오른 480.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자>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식비중을 오히려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연기금이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주식 투자에 더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 제출 시한이 바로 오늘(14일)인데요.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코스닥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로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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