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수혜 주택, 강남3구에 집중

입력 2012-08-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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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혜택을 받게 될 주택의 40%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DTI 우대비율 혜택이 확대 적용되는 6억원 이상 아파트는 서울과 수도권에 약 48만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강남구가 8만2천가구로 가장 많고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6만3천가구, 6만2천가구로 강남3구가 서울과 수도권 전체의 43.1%를 차지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가 주택이 많은 곳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이 거래되도록 심리적 유인책을 만드는 취지에서 DTI를 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TI 우대비율 혜택은 정부가 권장하는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을 받으면 DTI 한도를 5%포인트씩 최고 15%포인트 높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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