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국내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 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할 ‘2012년 저탄소 그린캠퍼스’ 선정 대학과 8월 2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 상지대, 안양대, 인천대, 전주비전대 등 5개 대학으로, 지난해 선정된 10개 대학과 함께 앞으로 국내 대학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 확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3년간 1억2천만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학은 자기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대학 캠퍼스 인프라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녹색 교육 과정 개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인 녹색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온실가스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검증, 감축 계획 수립 등에 대해 기술 지원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정부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10개 선정 대학은 공단에서 개발한 대학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가이드라인과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캠퍼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산정해 3자 검증을 받았고, 감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등 저탄소형 캠퍼스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개 대학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개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모든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평균 약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협약식과 함께 국내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 확산을 위해 환경부의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15개 대학의 총장들이 모여 `저탄소 그린캠퍼스 총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린캠퍼스 총장협의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가치 구현, 참여와 확산, 생활실천운동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여 녹색문화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