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정보 유출 의혹 거래소 직원 숨진채 발견

미공개 공시정보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한국거래소 직원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지난 18일 김포시 누산동 부근에서 51살 이모씨가 한강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인근 해병초소에서 발견해 신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 씨가 모 기업에서 제출받은 정보를 공시 전에 외부에 유출한 정확을 잡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거래소는 자체조사결과, 이씨가 코스닥상장사로부터 접수받은 공시 정보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되기전 10여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해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고 실제로 공시 직전 한 증권사 특정계좌를 통해 해당사 주식이 집중 매수된 정확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