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보험금 지급실태 특별검사

입력 2012-08-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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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금융당국이 손해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실태에 관한 특별검사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의 실손의료보험 검사가 끝나자마자 또 다시 시작된 특별검사인데요.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금융당국의 손보사 특별검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보사들이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조사에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시작된 대기업 계열 보험사인 삼성화재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보, 롯데손보에 대한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한 조사가 끝났습니다.

이달말 제재심의위에서 일부 손보사의 조사결과를 놓고 징계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지난 7월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등 8개 손보사를 대상으로 한 검사가 한 달간 진행됐습니다.

손보사의 부당한 실손의료보험료 인상 움직임을 차단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에서 출발한 검사였습니다.

금감원의 검사가 끝나자마자 이젠 손보사의 제지급금과 관련된 특별검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통상적인 손보사들에 대한 검사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상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위한 압박카드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대형 손보사들이 특별검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손보사 관계자

“(금감원)검사가 계속 나온다고 하니까 걱정은 돼죠. 아직 (특별검사) 통보 받은건 없고요”

금융당국의 대기업 계열 손보사 일감 몰아주기에서 시작된 검사가 실손의료보험 조사에 이어 보험금 지급실태 특별검사로 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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