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북상, 서울시 대책 마련

입력 2012-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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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조립식과 노후건물 지붕, 그리고 고층건물 창문 등 강풍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거리의 현수막, 간판, 옥상 조형물 체결 상태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가로수 지지목 정비과 가지치기(여름철 솎기) 및 낙엽 제거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중형급으로 규모가 있는 만큼 피해가 우려된다"며 "책임담당관을 배치해 사고 예방과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위치한 태풍 볼라벤은 중심기압 955hPa의 중형 태풍으로, 최대 41m/s 풍속을 유지한 채 북상중입니다.

오는 27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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